2007년 5월 29일 화요일 기뻤던 일
1. 라디오에서 하이 미스터 메모리의 '숙취'를 듣다가 7,80년대 풍의 느낌에
왠지 아버지 취향에도 맞지 않을까 해서 들려드렸더니 노래가 좋다며 마음에 들어하셨습니다. 괜히 기뻤습니다.
내가 좋아하는 걸 남도 좋아한다는 건 기분 좋아지는 일입니다.

근데 이렇게 써놓고나니 아버지가 남인가...(삼천포로 가지마)

2. '숙취'에서 마음에 드는 구절.

빗속을 뛰었던 것 같고
울었던 것 같고
소리친 것 같은데

너에게 애원한 것 같고
울었던 것 같고
소리친 것 같은데

난 아무도 아무것도 기억이 없네


시나 노래로는 멋지지만 실제로 술취했을 때 필름끊기면 위험합니다....
근데 좀 저 가사만 놓고보면 좀 에로틱하지않나요.
(네 제 귀는 오래전에 썩어버렸습니다)

어젯밤에 난 네가 미워졌어 어젯밤에 난 네가 싫어졌어~ 빙글빙글 돌아가는 불빛들을 바라보며 나-혼자 가슴아팠어~
by chike | 2007/05/29 01:30 | + 끄적이기 | 트랙백 | 덧글(5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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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모프펫 at 2007/05/29 15:29
정말 가사론 괜찮은데 현실로는 왕민폐에 저런 사람이라면 일찌감치 헤어지는게 정답-3-
Commented by chike at 2007/05/30 21:24
모프펫님/ 응. 정말로 남녀노소(소?) 불구하고 자신의 술버릇이 다른 사람에게 민폐이거나
불쾌하게 하는것이라면 그런 일이 없도록 술을 자제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함..
Commented by chike at 2007/05/30 21:26
그렇지만 이 '숙취' 노래는 정말 좋은 것 같음. 저기서 소리치듯이 부르는게 정말 멋져서..
Commented by nina at 2007/05/31 18:17
보컬분 목소리가 좋네요..
Commented by chike at 2007/06/02 12:09
nina님/ 네, 목소리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..^^ 위의 저 구절을 부를 때 특히 마음에 들고요.
노래에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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